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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꼰대

[영어 마인드셋] 학원보다 가성비 좋은 독학 영어회화 (feat. 시간, 노력으로 돈 맞바꾸기) 영어 회화 일단 배우기로 했다면,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죠. 그럴 때 이것저것 찾다 보면 왠지 결국 가장 흔한 토익 수업 가서 우선(?) 토익 점수부터 올려야지!라는 생뚱맞은 결론에 이르게 되기도 하죠(제 경험). 그냥 일방적으로 수업을 듣고 혼자 공부하면서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토익은 기존 학교에서의 영어 수업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적응하기도 비교적 편하니까요. 하지만 영어 회화 실력과 토익 시험은 키워야 할 능력이 사뭇 다릅니다. 그래서 결론은, 결국 영어 회화를 배우고 익히려면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곳으로 가거나, 아니면 혼자라도 다른 시험이 아니라 영어 회화를 연습해야 합니다. 저는 몇 년 전쯤에 영국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어학원 성인 수업을 6개월쯤 들은 일이 있었어요. 예전이.. 더보기

[영어 마인드셋] 단어를 알아도 아리송한 영어 해석 어떻게 할까? "영어(스피킹) 잘하세요?" 제가 그동안 접해온 이 물음에 대한 사람들의 대답 유형은 2가지 정도였습니다. 1. 영어 잘 못해요ㅜㅜ(그리고 어쩐지 변명을 늘어놓거나, 주제를 바꾸게 된다) 2. 영어/스피킹 잘하는데, 내가 단어에는 좀 약해. 특히 2번처럼 답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뜸했지만, 해외 여행 자주 다니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딱히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유형이죠. 꼭 유창한 영어를 하지 않더라도 소통의 수단은 다양하니까요. 이렇게 대화 자체에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무덤덤한 성향이 영어(스피킹)을 시작하는 데는 대단히 큰 메리트이긴 합니다. 일단 말을 트려면 이러한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기는 하니까요. 하지만 길게 봤을 때는, 결국 단어가 중요합니다. 헉... 위 문.. 더보기

[영어 마인드셋] 냅다 읽다 보면 점점 편해지는 영어 원서 읽는 법 여러분은 혹시 영어나 다른 외국어로 된 책을 읽는 시도를 해 본 적이 있나요? 저는 학생 때 소프트웨어공학을 배웠는데 번역서로 된 교재가 너무 안 읽혀서 영어로 된 교재로 공부를 시작했던 게 처음으로 영어 책을 접한 계기였던 것 같아요. 일상에서 영어 책을 활용하는 것은 영어를 대단히 잘해야만 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게다가 IT 분야 책은 기술적인 용어만 알면 그 외 단어나 표현은 비교적 단순하고 반복적이기도 하지요. 문제에도 describe it(뫄뫄를 서술해 봐라), solve it(이 문제를 풀어 보거라), 거의 이런 말만 반복적으로 나오거든요. 아, solution도 빠뜨릴 수 없는 중요 어휘예요. "해답"이라는 뜻이죠(직접 풀기 전에 해답부터 보는 불량 학생이었던 저). 다만 딱 하나 필요한 게.. 더보기

[영어 마인드셋] 회화용 영어 사전 검색 200% 활용법 저는 사전을 주로 번역 작업할 때 씁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제법 유용해서 한번 습관을 들이면 여러분의 영어 세계를 넓혀 주는 데 제법 괜찮은 역할을 해 주겠다 싶어서 오늘 소개해 보려고 해요. 영어 단어를 이해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 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해요. 요즘은 종이로 된 영어 사전을 잘.... 아예 안 쓰죠? 저는 학생 때 학원에서 좋은 영어 사전 브랜드를 추천받기도 하고 종이 사전 잘 쓰는 법을 따로 배우기도 했어요. 특히 그때는 국어처럼 영어도 영영 사전을 가지고, 영어 단어 뜻을 영어로 서술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습득해야 한다는 게 일종의 학습 트렌드였던 것 같아요. 저도 뭔가 있어 보이고 싶어서 '맥밀란' 같은 영어 사전을 구매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걸 실제로 들여다 본 기억은 어째.. 더보기

[영어 마인드셋] BBC 뉴스가 들리는 것은 전혀 신기한 일이 아니다 요즘은 영어를 배울 곳도 많고 학습 자료도 정말 다양하죠? 제 인스타그램 피드에 가장 많이 뜨는 광고가 “영어 학습” 광고인데, 이런 문구를 스치듯이 본 적이 있어요. “나한테도 BBC 뉴스가 들리는 날이 오다니ㅜㅜ” 영어를 막연하게 배우는 학습자일수록 이런 광고에 매혹되기 쉬울 것 같은데, 이런 자극적인 문구에 혹하고 영어를 대단하고 특별한 언어로 추켜세우지 않아야 영어와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어요. 우리의 귓가에 BBC 뉴스의 내용이 들리는 시점은, 영어 학습에 더 몰두하게 해 줄 시작점이지, 내 영어의 완성 지점이 전혀 아니거든요. 지속적으로 영어 오디오에 노출되고 이를 습득하면 그 내용이 귀로 들리는 것은 마법이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밥을 먹으면 배가 부른 것처럼요. 다만 이 관점.. 더보기

[영어 마인드셋] 영어 회화 독학, 핵심은 동기부여! 우리는 학교 안에서, 학교 밖에서, 영어 공부를 할 만큼 한 것 같은데 대체 얼만큼 해야 영어를 잘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많은 이의 새해 계획에 왜 늘 “영어 공부”가 들어가지만 왜 나이를 먹어갈수록 영어를 배우는 성인 인구는 점점 줄어갈까요? 애초에 우리는 왜 영어를 배워야 할까요? 여기서 우리가 잘 놓치게 되는 질문을 하나 추가하려고 합니다. 모두가 꼭 영어를 배워야 할까요? 저는 여기에 자신 있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막연하게 중요할 것 같아서 애매하게 발을 걸치듯 배우는 영어는 사실 활용도가 그렇게 높지 않거든요. 똑같이 딱히 영어에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성년이 되기 전 학습자와 성인 학습자가 비슷한 학습 수준에서 영어를 배웠을 때, 미성년인 학습자.. 더보기

모든 좋은 일에도 끝은 온다 태어나서 처음 배운 영어가 뭔지 여러분은 혹시 기억하시나요? 저는 처음까진 아니지만 THE END를 애들이 “디앤드”라고 발음하는 걸 의아해했던 게 생각나요. (The는 원래 “더”로 발음하지만 뒤에 자음이 아니라 모음 단어가 오면 발음이 잘 들리고 구분되도록 “디”라고 읽어 줘요) END라는 단어에는 끝, 끝나다 라는 뜻이 있죠. 그런데 실제로 끝이 나다, 끝을 맺다 같은 뜻으로 쓸 때는 come to an end를 훨씬 더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여기서도 마찬가지고 모음으로 끝나는 단어 앞에 a나 an 같은 관사가 붙을 경우 자음은 a 모음은 an을 붙여서 더 잘 구분되게 해 줍니다.) April comes to an end. 4월도 끝자락이다. 더보기

한 방 먹여 주겠어☄️ 한 번씩 의지가 불끈 솟아나면서 이건 꼭 잘 해내고 싶어! 이런 생각이 드는 일이 있지 않나요? 꼭 이기고 싶은 멋진 라이벌이 생기면 때로 나도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그렇게 제대로 잘 해내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이 말을 한번 써 보세요. Let’s knock it out of the park! 홈런 한 방 날려 버리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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