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냐는 말인가?

코로나19로 원격 근무가 훨씬 급증하면서
영어로 이메일을 써야하는 일도 종종 생기죠.
한국어로도 쓸 말이 없는데
영어로는 대체 뭐라고 운을 떼야 할지ㅜㅜ

하지만 몇 번 해 보면
영어 이메일이 오히려 편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한국어나 한국 문화에
깊숙이 들어와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것들이
영어로는 한국어보다 경험이 얕기 때문에 오히려
단순하고 깔끔하게 접근할 수 있기도 하거든요.

영어 이메일은 보통 안부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로 get down to business.
본론으로 가도 어색하지 않죠.

이때 안부 인사로 많이 쓰는 게
I hope you’re doing well.입니다.
doing well? 잘하고 있냐는 뜻인가 싶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잘 지낸다는 뜻이에요.
건강하고 별일 없게 지내냐고 묻는 안부 인사죠.

I hope you all are doing well😆